서울시는 1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신규로 집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0명이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만3608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3명을 제외하고 147명이 지역 발생, 즉 국내 감염이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용산구 건설현장 관련 3명(누적 56명),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1명(누적 214명), 성동구 병원 관련 1명(누적 12명), 중구 시장 관련 1명(누적 40명),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연관 병원 관련 1명(누적 56명)이다.
해외유입 3명(누적 600명), 기타 집단감염 3명(누적 5634명), 기타 확진자 접촉 80명(누적 3439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4명(누적 682명), 감염경로 조사 중 53명(누적 2637명)이 발생했다.
한편, 서울에서 코로나19 치료 병상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확진 후 사흘간 입원을 기다리던 도중에 사망한 사례가 나왔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 5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125명이 됐다.
서울의 122번째 사망자는 지난 12일 확진판정 이후 병상배정 대기 중이던 15일 숨졌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이틀 연속으로 5명씩 증가했다. 서울의 확진자 누계 대비 사망자로 본 사망률은 0.93%로 1%에 가까워졌다.
이미지 확대
![17일 오후 서울 청량리역광장 앞에서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12/17/20201217204400421657.jpg)
17일 오후 서울 청량리역광장 앞에서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