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밝힌 가운데 17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입구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추 장관은 이날 연가를 사용해 출근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12/17/20201217175734479860.jpg)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밝힌 가운데 17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입구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추 장관은 이날 연가를 사용해 출근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총장 측이 행정소송을 제기하더라도 입장을 낼 필요는 없다고 본다”면서 “(윤 총장 측이 행정소송을 제기할 경우) 피고는 대통령이 아니다. 피고는 법무부 장관”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청와대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전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심사숙고한다고 했으니, 조금 더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추 장관이 어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하면서 어떤 말을 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발언을 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연내에 후임 법무부 장관이 지명되더라도 국회 인사청문회 등에 한 달가량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추 장관은 내년 1월까지는 장관직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검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 판사 출신인 이용구 법무부 차관 등이 후임으로 거론된다. 소 의원이 낙점을 받고 청문회를 통과하면 현 정부 첫 검사 출신 법무부 장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