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AI 로봇 집사, 신세계조선호텔에 도입

2020-12-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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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신세계조선호텔에 도입될 AI 호텔로봇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의 AI 호텔로봇이 신세계조선호텔 내부를 오가며 투숙객에게 원하는 물품을 제공하는 '집사(Butler)' 역할을 하게 된다.

KT는 신세계조선호텔의 신규 호텔에서 AI 호텔로봇을 서비스한다고 17일 밝혔다.

AI 호텔로봇은 신세계조선호텔이 오픈 예정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과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에 도입될 예정이다.

로봇 버틀러 역할을 하는 AI 호텔로봇은 공간맵핑, 자율주행 등 첨단 ICT를 적용해 호텔 내 지정한 모든 공간을 오간다.

직원이 목적지를 설정하고 고객이 요청한 물품을 배달 로봇에 넣으면 호텔 엘리베이터와 통신한 뒤 스스로 엘리베이터에 올라탄 뒤 층간을 이동한다. 배달 로봇은 객실 앞에 도착하면 고객에게 도착했음을 알린다.

박정준 KT 기업고객본부장 상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KT의 AI 기술이 신세계조선호텔의 디지털 전환(DX)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KT는 앞으로도 호텔업계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DX 혁신 사례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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