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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DB]
하이투자증권은 16일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최근 성장률이 주춤하고 있으나 4분기 전체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경신 연구원은 "11월 월별 합산실적은 전년 대비 매출액 +4.7%, 영업이익 =7.3% 수준으로 높아진 기대치에 비해 다소 아쉬울 수 있다"며 "다만 춘절물량 제외시 기존제품 및 신제품 저변 확대가 반영된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며 "4분기 영업실적 및 중장기 방향성은 충분히 시장 눈높이를 시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외 시장에서도 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매출액은 11월 8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반영된 춘절 관련 추가 물량이 110억원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고성장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며 "국내 내수시장도 꾸준한 영업환경이 유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베트남도 스낵, 파이 부문 고성장과 쌀과자 등의 추가 효과로 외형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각 지역에서의 시장지위 확대에 기반한 중장기 체력개선 지속에 대한 기대까지 가능한 상황"이라며 "동종업체대비 20% 이상 할인된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되는 등 선순환에 따른 주가의 꾸준한 우상향 흐름이 예상되며, 추가적으로 이익레벨 확대에 근거한 배당 확대 가능성 또한 주가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