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코로나 실시간 앱 캡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실시간 집계 사이트를 통해 집계된 확진자 수는 16일 0시 전까지 908명이다.
코로나 실시간 집계 사이트 '코로나 라이브'에 따르면 지역별로 경기도는 304명, 서울 300명, 인천 71명으로 수도권만 675명이다. 이어 전북 67명, 부산 38명, 대구 23명, 충북 21명, 경북 20명, 충남 17명, 경남 16명, 제주 11명, 대전 7명, 울산 6명, 강원 5명, 전남 2명이다. 해당 사이트와 시간 기준으로는 광주와 세종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충남 당진 나음교회와 서산 마라나욧기도원을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19 감염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15일 8명을 더 추가했다. 이로써 서산 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총 112명으로 증가했다.
공주 확진자 3명은 대전의 한 교회 교인으로, 지난 10일 서산 기도원을 방문했다가 감염됐다. 서산 확진자 2명과 당진 확진자 3명도 같은 날 방문해 예배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포천 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5명 추가돼 39명으로 늘었고, 서울시 산하 SH공사 본사 직원 9명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동부구치소에서도 15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충북도청에서도 직원 4명이 확진돼 도청 본관 3층이 임시 폐쇄됐다.
김제 가나안요양원에서 81명이 확진됐다. 지난 14일 먼저 15명이 확진된 후 15일 66명이 추가로 양성이 나왔다. 다만 요양병원과 달리 전문 의료인력이 없어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를 하지 않고, 확진자들을 도내 병원으로 분산 이송해 치료를 받게 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김제 애린양로원에서 사회복무요원이 확진을 받았는데, 가나안요양원에서 일하는 가족과 함께 사는 것을 알아내 역학적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