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 증인으로 출석한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15일 진실만을 증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2시에 열릴 징계위 1시간여를 앞두고 본인 페이스북에 "저는 법무부 검사징계위 증인으로 출석하여 증인심문 대기 중"이라며 "진실을 증언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소시효 만료 4일 전 대검 감찰부에 재항고 사건을 배당한 대검 차장검사에게 물어볼 일을 징계위 출석 전날 밤늦은 시간까지 전화와 문자를 계속해 평온을 해치고 징계위 판단에 영향을 미치려 한 기자가 있다"며 밝혔다.
이어 "사실에 맞지 않는 악의적인 모함과 비난에 기초한 보도와 과거 심각한 왜곡 보도 등은 적당한 시기에 위자료 소송 등으로 대응하려 한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한 부장은 지난 9일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자신을 향한 검찰 내부 공격 등으로 '살 떨리는 시간'을 지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자신을 향한 '언론과 검찰' 공격에서 극도로 살의가 느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