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응우옌 부 뚱 베트남 대사의 예방을 받고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한지 올해로 28년”이라며 “두 나라의 관계는 짧은 기간에 비약적으로 발전해왔다. 교역과 투자를 포함한 경제 협력은 가장 높은 수준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다소 위축되고 있으나 인적교류 역시 매우 빠른 속도로 팽창했다”며 “베트남은 우리 문재인 정부의 핵심적인 대외정책 중 하나인 신남방 정책의 가장 중추적인 상대 국가”라고 덧붙였다.
또 “이는 베트남이 앞으로의 대외 정책에서도 한국의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것을 말한다”며 “최근에는 박항서 축구감독을 통해 양국 간 국민들이 우정을 나누는 그런 관계로 발전해오고 있다. 한국의 대중문화를 많이 사랑해주는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전방위적인 우호협력관계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이를 기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기회를 갖게 될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다음주에 베트남으로 가서 공산당 전당대회에 참석하는데, 오늘 이렇게 이 대표를 만난 것을 당 지도부에 보고할 것이다.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많은 협력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