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시장 "조류인플루엔자 전국 확산속도 빨라 긴장 늦출 수 없다"

2020-12-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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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강화

여주·김포 가금 농장 잇따라 발생

철새를 통한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원천차단

신동헌 광주시장.[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이 15일 "아직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가 들어오거나 이상 증상을 보이는 사례는 없지만 전국적인 확산 속도가 빨라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신 시장은 "최근 여주와 김포 가금 농장에서 잇따라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을 강화해달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 시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가금농장·철새도래지에 이동통제초소 2개소를 설치·운영하며 사람과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가금농장 전담 관제를 실시, 방역상황 지도 및 생석회 도포현황도 수시 점검하고 있다.

신 시장은 앞선 지난해 9월부터 공무원과 전문용역 합동으로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을 막기 위해 철새도래지인 팔당호에 시·축협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매일 소독작업도 병행중이다.
 

광주시가 조류인플렌자 차단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특히, 신 시장은 지금까지 뚜렷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철새를 통한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부터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가금 농가에 대한 수시 점검을 통해 철저한 방역조치 이행을 독려하고 점검 결과, 방역시설 미흡 등 관리 소홀이 확인되면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형사고발 등의 조치도 즉각 취하기로 했다.

한편, 신 시장은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조류인플렌자 차단 방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각 농가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시청으로 바로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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