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의 운영사인 람다256은 블록체인 상에 위변조 불가능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루니버스 트레이스' 서비스를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람다256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람다256 관계자는 "데이터 시대인 만큼 중요 데이터에 대한 신뢰도 문제가 더욱 부각되고 있지만, 기존 데이터 저장 방식으로는 데이터 신뢰도에 취약점이 있다"며 "이에 누구나 쉽게 블록체인 상에 중요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솔루션인 '루니버스 트레이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블록체인 개발에 대한 전문성이 없는 기업도 이용할 수 있도록 튜토리얼을 제공한다.
또한 데이터를 카테고리별로 분류할 수 있어 관리가 용이하다. 저장 시점에는 타임 스탬프가 함께 저장되기 때문에 서비스 내 대시보드를 통해 카테고리별로 데이터를 관리하거나 원하는 시점을 조회할 수 있다.
람다256은 루니버스 트레이스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향후 어느 산업 분야에서든 클릭 한 번으로 위변조 불가능한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전시킬 계획이다.
◆메디블록, 블록체인 의료 서비스 공로...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블록체인 의료정보 업체 메디블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0 대한민국 ICT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업·기관을 포상하고, ICT 분야 우수 사례를 전파, 국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디블록이 받은 장관상은 과학정보통신 분야의 ICT 융합 및 활용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자와 우수기업·기관에 수여된다. 메디블록은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위한 관련 기술 개발과 생태계 구축에 매진하고, 이를 의료 산업에 적용.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에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간편 보험 청구 서비스 '메디패스'를 적용해 환자 스스로 진료 내역을 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은솔 메디블록 공동대표는 "메디블록이 의료정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환자 중심의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지닥, ISMS 인증 받아
암호화폐 거래소 지닥(GDAC) 운영사 피어테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ISMS 인증은 기업이 정보 자산에 대한 보호 관리체계를 갖추고, 정보 자산을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운영·관리하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인증제도를 말한다.
개정된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이 내년 3월 시행되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 사업자'로 신고를 마친 업체만 영업할 수 있으며, ISMS 취득은 신고 수리 요건 중 하나다. 특금법 시행 이후 영업을 하려는 사업자는 반드시 ISMS 인증을 받아야 한다.
피어테크는 클라우드 기반 거래소와 지갑관리 시스템 운영에 대해 ISMS 인증을 획득했다.
한승환 피어테크 대표는 “ISMS 인증은 지닥의 회원들에게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갖춰야 하는 필수사항”이라며 “앞으로도 지닥은 커스터디 기반 디지털 자산 거래소로서 개인 및 법인 회원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며 개인뿐만 아닌 기관투자자를 포함한 모든 법인들이 참여 가능한 제도권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크립토뱅크, C-BANK 코인 발행
가상자산 관리 및 간편 송금·결제 플랫폼인 크립토 뱅크가 C-BANK코인을 발행했다.
C-BANK는 크립토 뱅크의 거버넌스 토큰이자 유틸리티 토큰의 기능을 수행한다. C-BANK 보유량에 따라 크립토 뱅크 내 할인 혜택 적용 및 다양한 쇼핑 이벤트 참여, 실시간 결제에도 활용할 수 있있다. 또한 크립토 뱅크에 결제용 가상자산으로 등록을 희망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은 일정량의 C-BANK를 보유해야 한다.
크립토 뱅크는 각기 다른 거래소에서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애플리케이션으로 연동해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각 자산의 거래소별 시세도 확인할 수 있으며 자산 이체 기능을 활용하면 시세차익을 활용한 아비트리지(arbitrage) 거래도 가능하다.
크립토 뱅크 측은 "크립토 뱅크는 가상자산 관리 및 결제 플랫폼이지만 그 자체의 비즈니스에 집중하기보다는 핀테크 통합 결제 모델을 지향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C-BANK 코인 출시는 통합 결제 모델의 결제수단으로써 플랫폼 사용의 확장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