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이르면 내일 인사 단행... 정의선 체제 더욱 공고화 전망

2020-12-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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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이르면 내일 부회장·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졌던 부회장들이 물러나면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체제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15일 임원 인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회장 취임 이후 첫 임원 인사다.

2018년 수석부회장 취임 당시 사장단 인사를 통해 세대교체를 진행했던 정 회장은 이번에는 부회장들도 일부 퇴진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는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과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이 물러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도 사퇴할 가능성이 있다. 김 부회장은 정 명예회장의 최측근으로 그룹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기획조정실의 수장을 맡은 바 있다.

정의선 회장의 매형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윤여철 현대차 노무총괄 부회장 등은 인사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부회장단 교체가 이뤄지면 정 회장의 참모진들의 역할도 그룹 내에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정 회장의 참모진으로는 김걸 현대차 기획조정실장(사장)과 지영조 전략기술본부장(사장), 공영운 전략기획담당 사장, 이광국 중국사업총괄 사장, 장재훈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등이 꼽힌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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