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소속 의원 각종 행사·모임 취소하겠다”

2020-12-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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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부터 코로나 방역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

발언하는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민주당은 코로나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소속 의원들의 각종 행사와 모임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부터 코로나 방역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원내대책회의 등 당내 회의는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온택트로 진행하겠다”면서 “국회가 코로나 극복에 앞장서고 국민의 방역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어제 일일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코로나 발생 이후 가장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겨울철 특성에 대응한 특단의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지금 코로나가 특정 지역과 집단을 넘어 일상 감염이 전국적으로 급속히 전파되는 점도 겨울철 계절적 특성이 원인”이라며 “겨울철 방역은 봄, 여름보다 2~3배 경각심을 가지고 더 선제적이고 강력한 방역조치가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서는 각종 행사 취소와 재택근무 등 3단계 조치들의 선제적 도입을 부탁드린다”면서 “방역 전면전을 위한 정부, 지자체, 민간의 연대와 협력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방역의 성과와 자부심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 수는 없다”면서 “정부와 국민도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최고의 긴장감을 가지고 방역 총력전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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