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여파로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 인기…매출 전년比 34.6%↑

2020-12-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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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먹거리 관심 높아진데 따른 현상

[사진=롯데마트]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1~11월 기준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6%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동물복지 인증은 동물보호법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사육·운송·도축된 축산물만 받을 수 있다.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는 전체 닭고기 매출의 30%에 달할 만큼 인기가 많다는 것이 롯데마트 측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백숙과 로스용 오리고기를 모두 무항생제 제품으로 전환했고, 올해 안에 훈제오리 등 가공식품 원료도 무항생제 제품으로 바꿀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20일까지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동물복지 닭고기와 무항생제 신선 오리고기 관련 상품을 30% 할인한다.

박종호 롯데마트 신선부문장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으로 동물복지 닭고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추후에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신선 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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