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전역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인근에 눈이 쌓여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월요일인 14일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며 춥겠다. 맹추위는 목요일까지 이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이날 전국 대부분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진다.
이 영향으로 월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0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3도를 보이겠다. 올겨울 들어 최대 한파다. 온종일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진다.
서울은 아침에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고 낮에도 영하 4도에 머물겠다. 매서운 한파는 목요일인 17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전라 서해안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린다. 화요일까지 호남 서해안과 제주 산지에는 최고 20㎝, 제주·충남 서해안에는 2~7㎝ 쌓일 것으로 보인다.
전날 많은 눈이 내린 수도권과 강원 등은 도로가 얼면서 많이 미끄러워 출근길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