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일선기관장 시민추천제 추진, 2년 6개월만에 전역 확대

2020-12-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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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시민주권특별자치시 핵심과제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읍·면·동장 시민추천제가 시행 3년여만에 전 행정지역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시민추천을 통해 20개 전 읍·면·동장을 뽑아 배치하게 됐다. 이는 2018년 8월 조치원읍에서 처음 시범 도입한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연서·전의·전동면장, 한솔·고운·소담동장 시민추천제를 실시해 6개 면·동장을 선발했다. 선발된 6개 면·동장은 △연서면장 최병인 사무관 △전의면장 이은일 사무관 △전동면장 이관형 사무관 △한솔동장 김선호 사무관 △고운동장 김민예 사무관 △소담동장 이동섭 사무관이다.

6명의 면·동장을 뽑는데 17명이 응모해 평균 2.8: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각각 주민심의위원회가 후보자들의 해당 면·동 운영계획 발표와 패널의 질의·응답 등을 토대로 추천자를 결정했다.

직렬별로는 일반행정직 3명, 지적직 1명, 전산직 1명, 농업직 1명 등 다양한 직렬의 후보자들이 선출돼 포진됐다. 시는 이들 6명에 대한 인사를 내년 1월초 정기인사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민추천제는 자치분권 특별회계와 함께 시민주권특별자치시 대표적인 주민자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적으로 시정에 참여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세종형 주민자치모델 완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그래픽=세종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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