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트램추진 지자체와 공동대응 박차 가하겠다"

2020-12-12 10:34
  • 글자크기 설정

트램추진 지자체 10곳 친전 전달

트램 한 편성 당 200명 이상 대량 수송 장점 많아

트램 내용 반영한 예비타당성 조사 장점 등 건의

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12일 "트램의 특성을 반영한 예비타당성조사 지침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현재 트램 도입을 추진 중인 전국 각 지자체 10곳에 친전을 전달하고 공동대응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은 시장은 "트램추진 지자체와 협력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련기관에 공동 건의 할 예정"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은 시장은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이후, 지난해 7월 5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시키는 등 트램 도입에 최선을 다해왔다.

하지만,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일 평균 이용인원이 9만명 이상으로 높게 산정 됐음에도, 경제성(B/C)이 낮게 나온 상태다.

트램은 한 편성 당 200명 이상을 대량 수송할 수 있고, 정시성, 친환경성, 쾌적성, 환승편리성, 교통약자의 접근성 등 장점이 많은 대중교통수단이라는 점에 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지침에 트램의 장점 등을 계량화한 예비타당성조사 지침이 없다. 또 도로교통법상 트램은 전용차로로만 운행이 가능해 차로 수 감소 등 마이너스 편익이 과다 반영, 경제성(B/C) 분석이 매우 낮게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트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모든 지자체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사안이다.

이에, 은 시장은 한국개발연구원 예비타당성조사 지침의 조속한 마련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자 10일 도 내 수원·부천·시흥시를 포함해 총 10개의 지자체에 친전를 전달했다.

아울러, 트램 내용을 반영한 예비타당성조사 지침과 도로교통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성남시를 포함한 11개 지자체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한국개발연구원에 전달 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