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되는 사람"→"죽을 때까지 언급 안 해" 뒤바뀐 배성재‧배성우 형제애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SBS 아나운서 배성재가 형 배성우 음주운전 논란에 대해 사과하면서 과거 형에 대한 발언이 재조명됐다.

배성재는 지난 10일 SBS 파워FM ‘배성제의 텐’을 통해 “가족으로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죽을 때까지 그 이름은 방송에서 언급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10월 배성우‧배성재 형제는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돈독한 형제애를 보인 바 있다.

전화 연결을 통해 방송에 깜짝 출연한 배성재는 형 배성우에 대해 “분량이 안 나올까 봐 방송국 사람으로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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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족들한테는 폐를 많이 끼치는데 밖에서는 다행히 폐를 안 끼치는 것 같더라”고 전했다.

배성우는 동생 배성재에 대해 “내가 연기하는 건 즐거웠지만 집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며 “동생이 가장으로서 역할을 해줘 다행이었고 고마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10일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배성우가 지난달 음주운전(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고 밝혔다.

이날 배성우는 입장문을 통해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라며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아티스트컴퍼니는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