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알바 자리도 없네요”

2020-12-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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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바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면서 대학생들의 겨울 아르바이트 자리도 사라지고 있다.

비대면 알바채용 바로면접 알바콜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대학생 회원 679명을 대상으로 겨울 아르바이트 구직체감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97.2%가 아르바이트 구하기 ‘매우 어렵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아르바이트 일자리 감소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폐업 증가에 따라 예견된 일이다. 지난 9월 알바콜 조사에 따르면 자영업자 53.1%가 휴무 없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는데, 매출유지와 인건비 절감을 위해 대체 근무자를 두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사라지자 대학생들은 공공기관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가장 관심 있는 아르바이트를 선택하게 하자 1위에 공공기관 및 관공서 아르바이트(20.8%)가 뽑힌 것. 이어 관심도가 높은 일자리는 사무보조(18.5%), 근로장학생(11.1%), 학원 및 과외(10.9%) 등이 선택됐다.

반면, 겨울철 대표 인기 아르바이트인 스키장 및 리조트 알바는 10위(2.8%)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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