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철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올해 매출 9444억원과 영업이익 238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2%, 11%씩 늘어날 것을 예상된다"며 "반도체향 프리커서, WF6(육불화텅스텐)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도 올해보다 각각 15%, 26% 늘어난 1조841억원, 3016억원을 올릴 것"이라며 "SK하이닉스 M16(이천 반도체 생산공장) 라인 가동, 삼성전자 시안 라인 풀가동, 글로벌 중소형 유기발광바이오드(OLED) 라인 가동률 상승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K머티리얼즈는 SK에어가스, SK트리켐, SK쇼와덴코, 한유케미칼, SK퍼포먼스 등의 인수·합병을 통해 성장 스토리를 쓰고 있다"며 "최근에는 일본 JNC와 OLED 소재업체인 SK JCN를 설립했다"고 했다. 이어 "현재 JNC는 가장 고난이도소재인 블루 도판트를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SK JCN는 다양한 OLED 소재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소 연구원은 "내년 실적과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에 따른 약수효과, 지속적인 M&A 전망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높였다"며 "내년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수요가 6억7000만원대로 148.1% 증가하면서 메모리반도체와 OLED 빅사이클에 따른 최대 수혜가 전망되는 바, 회사의 강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