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기상청(연합뉴스) 제공]
지난 10일 오후 10시 19분 58초(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59㎞ 해역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24.74도, 동경 122.0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77㎞다.
한편 지난 2016년 2월에는 서남부 타이난시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11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 가운데 단 2명을 제외한 나머지 110명 전원은 타이난시 융캉(永康)구에서 옆으로 무너져 내린 이른바 '두부 빌딩' 웨이관진룽(維冠金龍) 빌딩에서 희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만에서 발생한 가장 큰 피해를 남긴 지진은 1999년 9월 대만 중북부에서 발생한 규모 7.4 강진으로, 2400여명이 희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