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클래식 2020, 온라인 진행…'집에서 즐기는 바로크 음악'

2020-12-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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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노 임선혜와 고음악 아티스트들의 앙상블 '한화 바로크 프로젝트 오케스트라'

한화그룹은 클래식 콘서트 '한화클래식 2020, 소프라노 임선혜와 바로크 프로젝트'를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오는 12일, 16일 총 2회에 걸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정부의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한화그룹은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만 진행하기로 했다. 언택트 콘서트로 전환됨에 따라 유료 예매티켓은 수수료 없이 취소 및 전액 환불된다.

온라인 콘서트 감상은 '한화클래식 2020' 사이트에서 '라이브 공연보기' 창을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 검색창에 '한화클래식'을 검색하면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한화클래식 2020 사이트에서는 출연진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소개, 연주자가 직접 공연을 소개하는 영상도 제공한다. 특히 12일 '결혼 칸타타'와 16일 오페라 공연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원어와 국문 해석한 가사를 함께 지원한다. 해마다 진행해온 공연 전 해설(정경영 한양대 작곡과 교수)도 그대로 진행한다.

한화클래식은 세계적인 고음악계 거장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고음악 스타 연주자들과 함께한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는 소프라노 임선혜와 지휘자 권민석,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김나연, 리코디스트 정윤태 등 바로크 분야 전문 아티스트들이 함께 '한화 바로크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앙상블을 구성했다.

12일(오후 5시)에는 '바흐와 사랑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바흐의 △관현악모음곡 2번 b단조 BWV1067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4번 G장조 △BWV1049, 그리고 임선혜가 협연하는 △이제 사라져라, 슬픔의 그림자여(결혼 칸타타) BWV202를 선보인다.

16일(오후 7시 30분)에는 대표적인 바로크 오페라 중 하나인 페르골레지의 '마님이 된 하녀' 를 콘서트오페라 형식으로 선보인다. 소프라노 임선혜와 지난해 차이콥스키 콩쿠르 준우승을 차지한 바리톤 김기훈 두 사람이 재치있고 유쾌한 오페라를 전달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세계 최고의 거장들을 우리 극장에서 만나봤다면, 한국 출신의 보물 같은 연주자들과 함께 올해 공연 역시 특별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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