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가운데 조류독감(AI)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대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겨울철새 도래철을 맞아 야생조류에 의한 가금농장 AI 유입을 막기 위해 화포천 주변 산책로를 전면 폐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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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철새도래지 AI 방역강화를 위한 화포천 산책로 폐쇄-통제초소 [사진=김해시청]
이에 따라 시는 화포천 생태학습장 진입도로에 AI 통제초소를 설치해 사람과 차량에 대한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야생조류 접촉이 우려되는 화포천 3km 주변농가 31호에 대해서는 방역차량 2대를 동원해 매일 소독하고 낙동강(대동) 3km 주변농가 6호에 대해서는 공동방제단 차량 1대를 동원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조류독감 방역화 함께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방역에 취약한 곳을 테마별로 묶어 체계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 9일부터 생활권테마의 일환으로 내외동 외 5개 지역의 경로당 61개소를 순회하며 경로당 주변과 문이 닫히지 않은 경로당은 부까지 소독을 완료했다.
겨울철 테마별 방역중 여행지 테마는 겨울여행지(와인동굴, 캠핑장 등)와 산행지(주변 음식점, 주차장 등 포함)를, 생활권테마는 경로당과 겨울칠 밀집장소(연말회식 대비 식당가, 영화관 등)를, 취약지테마는 실내체육시설과 외국인쉼터 등 외국인 밀접지역을 중심으로 오는 2021년 2월26일까지 방역이 이루어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