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 육·해군의 훈련용 헬기 도입을 위한 기초비행훈련용헬기사업의 3차 입찰공고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수명 연한이 도래한 군의 노후헬기를 대체해 디지털 조종석, 전술항법장비 등이 장착된 신형 훈련 헬기를 도입하는 사업으로 헬기 조종사 양성을 위해 실시된다. 입찰 공고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2월 5일까지다.
현재 육·해군의 훈련용 헬기는 UH-1H 기종이다. 때문에 미래 전장에 대비한 훈련용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문제 제기가 꾸준히 있었다.
한편, 군은 2015년에 예산 1700억 원를 투입해 육군용 30여 대 해군용 10대 등 총 40여 대를 해외에서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입찰이 무산되면서 5년 동안 지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