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野, 명분 없는 파행 멈추고 산적한 법안에 응답해야”

2020-12-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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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법, 산재보상보험법, 사참법 등 통과 노력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연합뉴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명분 없는 파행을 멈추고 국민의 호소에 답을 하라고 촉구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9월부터 3개월 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정기국회가 이제 하루 남았는데, 지금의 국회 모습은 안타깝다는 말로도 부족하다”며 “여야 정책위의장, 정책위 수석부의장 간 회동 역시 야당의 일방적인 불참으로 취소됐다. 협상의 의지가 있었던 것인지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 민주당은 국회법에 입각하고 정해진 절차에 의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긴 터널의 출구 앞에 서있고 국민적 열망을 그 어떤 것으로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은 순리대로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용보험법과 산재보상보험법, 사회적참사특별법 등 역시 놓칠 수 없는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필수노동자, 특수형태 종사자 등 코로나 정국에서 어려움이 있는 고용보험법, 산재보상보험법과 함께 노조법 그리고 우리 가슴을 아프게 하는 사회적참사특별법이 있다”며 “사참위 활동은 오는 10일 종료되는 만큼 마지막 남은 본회의에서 놓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묻겠다. 지금 무엇을 할 때인가. 명분 없는 파행을 이어갈 때인가 아니면 상임위와 본회의를 열어 국민 호소에 답할 때인가”라며 “국민의힘은 지금 행하는 것을 멈추고 산적한 법안에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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