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신산업 '19%↑' 상장 이틀째 급등...코스피 최고 경쟁률

2020-12-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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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명신산업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래픽=명신산업 제공]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명신산업은 오전 9시 17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9.23%(3250원) 오른 2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명신산업은 전날 시초가가 공모가 6500원 대비 2배인 1만3000원에 형성된 후 상한가를 기록해 1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명신산업은 강판을 고온으로 가열한 후 급속 냉각하는 ‘핫스탬핑 공법’을 통해 차량용 외장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2017년 1155억원이었던 매출이 2018년에는 3442억원, 지난해 7757억원까지 급증했다. 성장 과정을 주도한 것은 테슬라다. 명신산업이 2017년 테슬라에 납품을 시작한 이후 테슬라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전체 매출 중 테슬라 비중은 2017년 5.7%에서 지난해 37.4%까지 급등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와 관련한 매출이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을 뿐 아니라 수익성 역시 국내 납품 계약보다 좋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명신산업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1,372.94대1이 넘는 경쟁률로 마감돼 코스피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당시 끌어모은 증거금은 14조365억원에 달한다. 공모가는 6500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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