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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에 구급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주점과 울산 양지요양병원 등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다.
7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51명으로 파악됐다. 전날 동시간 대비 8명 줄어든 것이다.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이날 확진자 수는 6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각 시도별로 보면 △ 서울 182명 △ 경기 108명 △ 울산 61명 △ 인천 28명 △부산 23명 △ 충남 12명 △ 경남 9명 △ 충북 8명 △ 광주 7명 △ 강원 6명 △ 경북 3명 △ 전남 2명 △ 대구·전북 각 1명이다. 세종·대전·제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최근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연일 400∼600명대로 발생하는 상황이다.
특히 600명대를 기록하기 시작한 지난 4일부터 4일 동안은 일별로 629명, 583명, 631명, 615명씩 발생하며 급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해외유입 확진자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600명, 559명, 599명, 580명이다.
이날 확인된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이태원 소재 5개 주점에서 총 11명이 확진됐다. 또 울산 남구에 위치한 양지요양병원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92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