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1년도 당초예산안 심사 돌입

2020-12-07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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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심사 생중계...도민의 이해도와 의정 활동 신뢰성 제고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예산안 심사 장면. [사진=경상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월 7~11일까지 5일간,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1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한다고 6일 밝혔다.

2021년도 당초예산안 규모는 경상북도가 10조6548억 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9조6355억 원보다 1조193억 원(10.6%) 증가했으며, 이중 일반회계는 9조3320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8870억 원(10.5%), 특별회계는 1조3228억 원으로 1323억 원(11.1%)이 증가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은 4조4057억 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4조5761억 원보다 1704억 원(3.7%)이 감소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경북형 뉴딜, 통합신공항 이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SOC 등 지역경제 회복과 학교교육여건 개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고교 무상교육 등 미래 교육환경 구축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예결위의 종합심사를 거친 예산안은 오는 12월 14일 제5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된다.

한편, 12월 7~10일에는 예결특위 예산안 심사활동이 도내 전역에 생중계 될 예정으로, 7일 오후 2~4시까지는 도 소관 3개국(환경산림자원국, 복지건강국, 건설도시국), 10일 같은 시간에는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 활동이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특히, 내년도 경북도와 도교육청에서 시행할 핵심 사업과 다양한 정책들에 대한 도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예산안 심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준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로 세입은 줄고 세출 수요는 증가하는 등 우리 도의 재정 여건이 녹록치 않은 실정으로, 우리 위원회에서는 관행적으로 반복해서 편성되거나, 비효율적으로 지속되는 사업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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