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레인보우에 이어 'LG 롤러블(가칭)'도 내년 3월 출시를 위한 최종 준비에 들어갔다. 세계 최초로 롤러블(두루마리)폰을 출시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될 이형 스마트폰 대전에서 LG전자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전망이다.
6일 단말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동통신 3사 전산망에 LG전자의 신규 단말기 LG 롤러블(모델명: LM-R910N)이 등록됐다. 이통3사 전산망에 신규 단말기를 등록한 후 망연동 테스트를 거쳐 3~4개월 내에 실제 제품을 출시하는 관례를 고려하면, LG 롤러블은 늦어도 내년 3월 말에는 시장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LG 롤러블은 세계 최초로 말았다 펼쳐지는 롤러블 OLED 화면을 탑재해 제품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폰 겸 태블릿PC다.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에 공개된 LG 롤러블 에뮬레이터(모바일폰의 개발 환경을 PC에서 가상으로 구현하는 프로그램)에 따르면, LG 롤러블은 평소에는 6.8인치(화면비 20:9)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다가 화면을 오른쪽으로 당기면 7.4인치(화면비 3:2) 태블릿PC로 이용할 수 있다. 화면 크기와 비율에 따라 전화 모드(20:9), 비디오 모드(16:9), 생산성 모드(3:2) 등으로 자동 전환되는 기능이 핵심이다.
LG 롤러블은 이달 초 공개된 퀄컴의 플래그십 5G 원칩 '스냅드래곤 888' AP와 16GB의 대용량 메모리(D램), 4200mAh 용량의 배터리 등을 탑재한 플래그십 단말기로 알려졌다. LG전자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 등에 LG 롤러블이라는 상표명을 등록한 만큼 단말기의 이름도 LG 롤러블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이처럼 LG전자가 사용자 경험(UX)이 우수한 롤러블폰을 출시함에 따라 2021년부터 롤러블폰 시대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용자가 대화면 폼팩터(단말기 규격)를 더 편리하게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스마트폰 제조사는 화면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매진했다. 그 첫 번째 성과가 2년 전 출시된 폴더블폰이고, 두 번째 성과가 내년 출시될 롤러블폰이다.
6일 단말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동통신 3사 전산망에 LG전자의 신규 단말기 LG 롤러블(모델명: LM-R910N)이 등록됐다. 이통3사 전산망에 신규 단말기를 등록한 후 망연동 테스트를 거쳐 3~4개월 내에 실제 제품을 출시하는 관례를 고려하면, LG 롤러블은 늦어도 내년 3월 말에는 시장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LG 롤러블은 세계 최초로 말았다 펼쳐지는 롤러블 OLED 화면을 탑재해 제품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폰 겸 태블릿PC다.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에 공개된 LG 롤러블 에뮬레이터(모바일폰의 개발 환경을 PC에서 가상으로 구현하는 프로그램)에 따르면, LG 롤러블은 평소에는 6.8인치(화면비 20:9)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다가 화면을 오른쪽으로 당기면 7.4인치(화면비 3:2) 태블릿PC로 이용할 수 있다. 화면 크기와 비율에 따라 전화 모드(20:9), 비디오 모드(16:9), 생산성 모드(3:2) 등으로 자동 전환되는 기능이 핵심이다.
LG 롤러블은 이달 초 공개된 퀄컴의 플래그십 5G 원칩 '스냅드래곤 888' AP와 16GB의 대용량 메모리(D램), 4200mAh 용량의 배터리 등을 탑재한 플래그십 단말기로 알려졌다. LG전자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 등에 LG 롤러블이라는 상표명을 등록한 만큼 단말기의 이름도 LG 롤러블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도 6인치 화면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다가 화면을 펼치면 8인치 태블릿PC로 이용할 수 있는 롤러블폰을 개발 중이다. 지난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관한 삼성전자 디자인 전략 회의에서 삼성전자의 롤러블폰 시제품 디자인이 노출되기도 했다. 당시 이 부회장은 일반 스마트폰보다 두껍고 폴더블폰보다는 얇은 제품을 들고 롤러블폰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었다.
중국 제조사 오포도 롤러블 OLED를 채택해 6.7인치(21:9)에서 7.4인치(4:3)로 키울 수 있는 콘셉트 롤러블폰 '오포X2021'을 공개했다. 다만 현재 롤러블 OLED를 개발해 상용화하는 데 성공한 곳은 LG전자뿐인 만큼,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 TCL로부터 화면 패널을 공급받는 오포가 롤러블폰을 실제로 시장에 출시하려면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실제로 오포는 지난해 전면 카메라 구멍이 없는 'UDC(Under Display Camera) 콘셉트폰'을 공개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실제 UDC폰을 출시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내년 3월 롤러블폰과 일반 바(Bar)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동시에 시장에 투입하는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LG 롤러블과 함께 이통3사 전산망에 등록된 'LG 레인보우(모델명: LM-V700N)'가 그 증거다. LG 레인보우는 'LG V50 씽큐'와 'LG 벨벳'의 후속 모델로, V 시리즈를 계승하는 제품이다.
LG 레인보우는 LG 롤러블처럼 스냅드래곤888 AP를 탑재하고, LG 벨벳에 적용되어 호평받은 물방울 카메라와 3D 아크 디자인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제품에 수납되지는 않지만, 별도 액세서리 형태로 능동정전기(AES) 방식의 와콤 전자펜도 지원한다.
LG전자는 평소보다 2달 빠른 3월에 두 개의 플래그십 단말기를 출시함으로써 5G 단말기 시장에서 화웨이의 빈자리를 차지하고,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위 자리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출시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어렵다"고 전했다.
중국 제조사 오포도 롤러블 OLED를 채택해 6.7인치(21:9)에서 7.4인치(4:3)로 키울 수 있는 콘셉트 롤러블폰 '오포X2021'을 공개했다. 다만 현재 롤러블 OLED를 개발해 상용화하는 데 성공한 곳은 LG전자뿐인 만큼,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 TCL로부터 화면 패널을 공급받는 오포가 롤러블폰을 실제로 시장에 출시하려면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실제로 오포는 지난해 전면 카메라 구멍이 없는 'UDC(Under Display Camera) 콘셉트폰'을 공개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실제 UDC폰을 출시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내년 3월 롤러블폰과 일반 바(Bar)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동시에 시장에 투입하는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LG 롤러블과 함께 이통3사 전산망에 등록된 'LG 레인보우(모델명: LM-V700N)'가 그 증거다. LG 레인보우는 'LG V50 씽큐'와 'LG 벨벳'의 후속 모델로, V 시리즈를 계승하는 제품이다.
LG 레인보우는 LG 롤러블처럼 스냅드래곤888 AP를 탑재하고, LG 벨벳에 적용되어 호평받은 물방울 카메라와 3D 아크 디자인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제품에 수납되지는 않지만, 별도 액세서리 형태로 능동정전기(AES) 방식의 와콤 전자펜도 지원한다.
LG전자는 평소보다 2달 빠른 3월에 두 개의 플래그십 단말기를 출시함으로써 5G 단말기 시장에서 화웨이의 빈자리를 차지하고,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위 자리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출시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어렵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