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청 전경. [사진=이인수 기자]
올해 어려운 상황에서 코로나19 위기상황을 모범적으로 극복하고 다방면으로 국비확보 총력전을 펼친 결과, 대구시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토대 구축 및 향후 4조 원대 국비 시대를 여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대구시는 ′21년 정부예산 국회 심의 결과, 정부안 3조3001억 원보다 1755억 원이 증액되어 경상적 복지비, 교부세 제외된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4756억 원이 반영되었다.
주요 확보사업으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신속 대응을 위한 총사업비 409억 원인 대경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과 ’17년 예타통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사업추진이 미진했던 총사업비 537억 원의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 지역 내 전력기반차 산업 다각화·고도화를 위한 총사업비 200억 원의 전력기반차 e-DS 핵심부품산업 육성 등으로 지역 숙원사업 추진 발판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도 정부 예산에 대구시의 핵심 사업분야인 5+1 미래 신성장산업, 지역주력산업 고도화, 미래도시 공간 혁신 등 위드코로나 속 일상 회복·경제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알차고 내실있는 사업이 반영되어 대구의 새로운 도약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그동안 예산확보에 온 힘을 다해주신 지역 국회의원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정부 관계자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년도 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산단대개조 단위사업에 포함된 제3산단 스마트 주차장 인프라 구축, 서대구 산단 스마트 주차장 인프라 구축, 금호워터폴리스~서북권 산업클러스터 연결 도로 건설, 금호워터폴리스~동북권 산업클러스터 연결 도로 건설 등 대구시가 국비반영을 위해 중점적으로 노력한 사업들이 미반영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