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첫 '공공 유기동물보호센터' 조성...내년 8월 완공

2020-12-03 16:41
  • 글자크기 설정

시 동물보호팀 신설...수의직 추가 채용해 운영 내실화

경주시 유기동물보호센터 조감도. [사진=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의 첫 공공 유기동물보호센터가 천북면 산업도로 인근에 들어선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천북면 신당리 915-21 일원에 유기동물 보호센터를 조성한다. 연면적 670㎡ 규모로 앞서 지난달 첫 삽을 떴고 내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2층 규모의 센터는 면적 350㎡의 1층에는 유기동물 격리시설과 치료실이 들어서고, 면적 320㎡의 2층에는 사무실과 회의실, 휴게실이 갖춰진다.

시는 준공과 함께 센터의 즉시 운영을 위해 준공 전 세부 운영방안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또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대책도 함께 마련된다.

이를 위해 시설운영에 필요한 내년도 예산 1억5000만원을 배정하는 한편, 전문포획단 2명과 유기·유실 동물 관리를 위한 기간제 근로자 1명을 확보했다.

또한, 내년 1월부터는 축산과 내 동물보호팀을 신설하고 수의직 공무원도 추가로 뽑아 센터 운영의 전문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반려 인구가 전체 시민의 20%로 추정하는 만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경주시도 동물보호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유기동물 문제에 시민들도 더욱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