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화웨이 홈페이지]
2일 중국 경제 매체 증권시보에 따르면 화웨이가 반도체칩 자급자족에 성공, 올해 안으로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는 소식에 A주(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한 전자주가 상승세를 탔다.
일반적으로 드라이버 칩 기술은 영국 반도체 설계전문기업 ARM 설계를 기반으로 하지만 화웨이는 미국의 전방위적인 제재로 ARM 설계를 사용할 수 없다. 이에 화웨이는 자급화에 박차, 100% 자급률을 자랑하는 드라이버 칩을 개발해 낸 것이다.
OLED 관련주가 2일 장중 한때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룽리커지(隆利科技, 300752, 선전거래소), 둥쉬광뎬(東旭光電, 000413, 선전거래소), 르주광뎬(日久光電, 003015, 선전거래소), 다탕전신(大唐電信, 600198, 상하이거래소), 스란웨이(士蘭微, 600460, 상하이거래소) 등이다.
또 TCL커지(TCL科技, 000100, 선전거래소), 쓰란웨이, 징둥팡A(BOE, 000725, 선전거래소), 둥쉬광뎬, 선톈마A(深天馬A, 000050, 선전거래소) 등 5개 종목엔 이날 하루에만 1억 위안 넘는 자금이 순유입되기도 했다.

[사진=바이두]
2일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9.99% 급등하면서 2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에도 강세를 보였다. 3일 차이훙홀딩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97% 뛴 8.60위안에 장을 마감했다.
저가 물량 공세로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을 장악한 중국은 OLED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를 필두로 차이나스타(CSOT), 티안마 등 주요 패널업체들이 OLED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디스플레이 굴기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