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아파트 분양평가업체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이번달 전국 85개 단지 7만5942가구 중 6만328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는 전년 동월 2만9374가구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리얼하우스 관계자는 “내년부터 유주택자가 분양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워지기에 사실 올해 연말이 마지막 기회”라고 설명했다.
주요 단지를 보면 서울주택공사(SH)는 서울시 송파구 위례신도시 A1-5블록·A1-12블록에 공공분양아파트 1676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바로 앞에 거암초등학교와 거원중, 거여고가 있어 통학이 편리하고 근린공원과 위례호수공원도 가까운 입지다.
GS건설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A10BL 일대에 짓는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2층 9개동 전용면적 84~205㎡ 1503가구로 구성된다. 일부 가구에 서해와 인천대교 동시 조망권이 확보된다.
대구시 중구 삼덕동2가 5번지 일대에는 한국토지신탁과 SK건설이 ‘동성로 SK리더스뷰’를 공급한다. 지하 5층~지상 48층 전용면적 84㎡ 335가구 규모다.
동성로 상권에 위치해 있고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과 2호선 경대병원역,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가 장점이다.
두산건설은 부산시 사하구 장림1동에 시공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5층 13개동 1643가구 중 전용면적 59~99㎡ 1301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장림역과 동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내년 말에는 내부순환도로 을숙도대교~장림고개간 지하차도가 개통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에 아파트 393가구와 오피스텔 119실로 구성된 ‘힐스테이트 감삼2차’를 분양한다.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과 용산역이 도보권에 있고 단지 주변에 이마트와 홈플러스, 대구의료원, 대구학생문화센터 등이 조성된 입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