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고객 중심으로 체질 혁신해 더 큰 성과 내겠다"

2020-12-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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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지난 2일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구현모 대표와 임직원들이 비대면으로 참석한 가운데 ‘2020년 KT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KT 구현모 대표가 시상식에 앞서 올해의 주요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며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가 올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부서와 직원에게 포상하는 '2020 KT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지난 2일 열린 시상식 행사에는 구현모 KT 대표와 주요 임원, 대표 수상자만 참석해 인원을 최소화했다. 수상자와 대부분의 임직원은 KT가 자체 개발해 내년 3월 상용화 예정인 양방향 화상 통신·방송 시스템 '비즈 콜라보(Biz Collabo)' 솔루션을 통해 비대면으로 참석했다.

KT인상 시상식은 6만여명의 KT그룹 임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업무 추진에 귀감이 될 만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 유공자 대상 포상이 주로 이뤄졌다면 올해는 구현모 대표 취임 이후 강조된 '고객 중심'에서 성과를 창출한 직원과 부서에 포상이 집중됐다.

광역본부 체계를 정착시켜 KT의 기업체질을 고객 중심으로 혁신한 6개 광역본부(강북·강원, 강남·서부, 부산·경남, 대구·경북, 전남·전북, 충남·충북)에 돌아갔다. 고객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영업부서와 기술부서를 합치고 내부 업무체계를 혁신한 공로다.

이런 혁신을 바탕으로 교사들의 사생활 보호 수요를 반영한 '교사매니저', 코로나 출입명부 작성을 080 전화 한 통으로 해결하는 '콜 체크인' 등 고객중심 서비스 출시가 이뤄졌다. 이 사례는 '마음을 담다' 캠페인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 이미지를 만든 사례 등과 함께 '고객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KT는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애쓰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사례를 발굴해 '사회적 가치 기여상'을 수여했다. 사회적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개발 사례,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식당들을 적극 지원한 사례 등이다.

‘최우수상’은 모두 6건이 선정됐다. △산‧학‧연 AI생태계를 구축한 'AI 원팀 사무국' △한국판 뉴딜에 적극 참여해 대한민국 디지털화에 기여한 '한국판 뉴딜대응TF' △소통과 협업으로 유무선 고객 목표 달성을 이룬 '부산·경남광역본부와 커스터머(Customer)부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상황에서 일사불란한 대응체계 구축에 기여한 '코로나19대응TF' △kt위즈 창단 이후 최초로 프로야구 정규리그 2위 달성에 이어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그룹사 'KT스포츠' △케이뱅크의 경영권 확보로 인터넷은행 경쟁 촉진 및 국내 금융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경영기획부문과 경영지원부문'이다.

'우수 도전상'에는 올해 IDC(인터넷데이터센터) 구축사업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기업부문', 용산IDC 가동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IT부문과 AI/DX융합사업부문', ABC분야 미래인재 양성 성과를 낸 'IT부문과 미래가치TF', AI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성과를 낸 '네트워크부문과 융합기술원', 통신사간 5G 로밍과 광케이블망 고도화 성과를 낸 '네트워크부문' 등이 선정됐다.

구현모 KT 대표는 "올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텔코(Telco)'에서 '디지코(Digico)'로 가는 가능성을 발견한 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고객 중심을 바탕으로 더 큰 성과를 창출해 KT가 가진 역량을 십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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