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 협상 기대감과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 신청 등에 힘입어 오름세로 마감한 뉴욕증시 영향에 상승 개장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67포인트(0.63%) 상승한 2650.92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1.63포인트(0.44%) 오른 2645.88로 개장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5.28포인트(0.63%) 상승한 2만9823.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40.82포인트(1.13%) 오른 3662.45, 나스닥 지수는 156.37포인트(1.28%) 오른 1만2355.11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장중 및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코스피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82억원, 외국인이 661억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고 기관이 132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48% 상승 중이고 제조업(0.83%), 금융업(0.50%), 은행(0.41%), 비금속광물(0.57%) 등도 오름세다. 반면 기계는 0.92% 하락세다. 이밖에 종이·목재(-0.65%), 운송장비(-0.29%), 통신업(-0.23%), 음식료품(-0.15%) 등도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5.47% 상승세다. 삼성전자(1.77%)와 LG화학(0.99%)도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SDI는 0.73% 하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3%), NAVER(-0.35%), 셀트리온(-0.15%), 현대차(-0.54%), 카카오(-0.53%), 기아차(-0.17%) 등도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4포인트(0.37%) 상승한 894.6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65포인트(0.41%) 오른 894.94로 개장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56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92억원, 29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제약이 2.37%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씨젠(1.62%), 에이치엘비(0.66%), CJ ENM(0.53%) 등도 상승세다. 반면 카카오게임즈는 1.53%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0%), 알테오젠(-1.09%), 제넥신(-0.15%), 에코프로비엠(-0.53%), 케이엠더브유(-0.41%) 등도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