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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사회봉사단이 '마이크챗' 프로그램을 위한 코딩수업 녹화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고려대학교 제공]
30일 고려대에 따르면 고려대 사회봉사단은 기존 다양한 활동을 비대면으로 바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고려대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 등교 후 치러진 첫 모의고사 상·하위권 격차가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벌어지는 점을 주목했다.
미래나눔학교는 고려대 학생·취약계층 고교 1학년 학생 50여명을 1:1로 매칭해 대입 전 3년 동안 학업 멘토링과 진로 지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마이크책은 농촌·산간·도서 등 교육 여건이 열악한 지역 초·중등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화상교육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환상의짝꿍은 멘토링을 통해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진행한다. 특히 매주 교과목 온라인 학습지도와 ‘꿈나잇 라디오’ 제작으로 교과 학습 지원과 비교과 정서적 지원을 병행 중이다.
이밖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리재활병원' 프로그램으로 장애 어린이들에게 걱정인형·천연비누·드림캐쳐 등을 만들어 선물하고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키트를 제공한다.
해외봉사도 비대면으로 진행 중이다. 기존에 진행하던 해외봉사를 코로나19로 진행할 수 없게 돼 온라인을 활용해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한국어교육을 하는 온라인 해외봉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어도선 사회봉사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득 혹은 환경에 따른 교육 격차가 더욱 심화되지 않도록 고려대가 앞장설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미래를 함께 준비하고 공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