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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인 손흥민(左)[사진=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28)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후 세 번째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그러나 수상 다음 날 열린 첼시전에서는 단 한 번도 슈팅하지 못했다.
29일(한국시간) EPL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후보로 발표됐을 때 받을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번 달에는 많은 선수가 활약을 펼쳤다. 그래서 수상한 것이 내게 깊은 의미가 있다. 큰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EPL 이적 후 세 번째 '이달의 선수' 상을 받았다. 첫 수상은 2016년 9월이었다. 이번 수상은 두 번째 수상인 2017년 4월 이후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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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쥔 손흥민[사진=EPL 공식 홈페이지 발췌]
'이달의 선수' 상을 받은 손흥민은 다음 날인 30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0~2021시즌 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그는 91분 동안 출전했지만, 단 한 번의 슈팅도 때리지 못했다. 결국 0-0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첼시에게는 아쉬운 라운드가 됐다. 전반 11분 티모 베르너(첼시)가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출렁였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이후에도 첼시는 파상공세를 이어갔으나, 토트넘의 두꺼운 수비를 뚫지 못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6.6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에서 5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세르주 오리에(토트넘)가 7.3점으로 경기에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골키퍼 요리스(토트넘)는 7.2점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