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분기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6일 시장조사기관 IDC의 전 세계 단말 추적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EMEA 시장에서 296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점유율 31.8%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분기 2위였던 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제재로 스마트폰 출하량이 37.8% 감소하며 5위로 밀려났다.
3분기 EMEA 시장에서 2위는 1340만대를 출하한 샤오미(14.4%)였고 트랜션(13.4%), 애플(12.7%), 화웨이(11.7%)가 그 뒤를 이었다. 샤오미는 지난해 3분기 600만대를 출하하며 6.6%의 점유율로 5위를 기록했으나, 122%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1년 만에 화웨이의 빈자리를 대신하는 데 성공했다.
3분기 EMEA 시장 총 스마트폰 출하량은 9310만대로 지난해 3분기 대비 2.1%로 성장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영업을 하지 않던 단말기 매장이 다시 영업을 재개하면서 시장이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IDC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시행되면서 올해 4분기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성장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EMEA 스마트폰 시장 총출하량은 4억대가 조금 넘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 서유럽 시장에서도 1030만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35.6%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82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28.5%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37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12.8%를 기록한 샤오미가 차지했다. 샤오미는 서유럽 시장에서도 화웨이의 공백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화웨이는 25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8.8%로 떨어졌다.
마르타 핀토 IDC EMEA 리서치 매니저는 "이용자가 밖으로 다시 돌아다닐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 스마트폰 판매량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애플은 아이폰12가 평소보다 늦게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EMEA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전했다"고 밝혔다.
시몬 베이커 IDC EMEA 프로그램 디렉터는 "샤오미는 화웨이의 출하량 감소로 가장 큰 혜택을 받은 브랜드다. 오포, 비보, 리얼미, 원플러스 등 다른 중국 브랜드의 성장세도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26일 시장조사기관 IDC의 전 세계 단말 추적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EMEA 시장에서 296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점유율 31.8%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분기 2위였던 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제재로 스마트폰 출하량이 37.8% 감소하며 5위로 밀려났다.
3분기 EMEA 시장에서 2위는 1340만대를 출하한 샤오미(14.4%)였고 트랜션(13.4%), 애플(12.7%), 화웨이(11.7%)가 그 뒤를 이었다. 샤오미는 지난해 3분기 600만대를 출하하며 6.6%의 점유율로 5위를 기록했으나, 122%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1년 만에 화웨이의 빈자리를 대신하는 데 성공했다.
3분기 EMEA 시장 총 스마트폰 출하량은 9310만대로 지난해 3분기 대비 2.1%로 성장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영업을 하지 않던 단말기 매장이 다시 영업을 재개하면서 시장이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IDC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시행되면서 올해 4분기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성장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EMEA 스마트폰 시장 총출하량은 4억대가 조금 넘을 전망이다.
마르타 핀토 IDC EMEA 리서치 매니저는 "이용자가 밖으로 다시 돌아다닐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 스마트폰 판매량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애플은 아이폰12가 평소보다 늦게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EMEA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전했다"고 밝혔다.
시몬 베이커 IDC EMEA 프로그램 디렉터는 "샤오미는 화웨이의 출하량 감소로 가장 큰 혜택을 받은 브랜드다. 오포, 비보, 리얼미, 원플러스 등 다른 중국 브랜드의 성장세도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