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오늘 중국 왕이 접견…시진핑 방한 논의하나

2020-11-2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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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일정…강경화 오찬·이해찬 만찬 등 광폭 행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오른쪽 두 번째)이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 여부 등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왕이 부장을 접견한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왕이 부장을 접견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5일 한·중 정상회담 성사 여부를 논의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가장 큰 의제 시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 가능성 여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는 시 주석의 방한을 올해 최우선 목표로 일정을 조율해왔지만 ‘상반기’, ‘연내’ 방한 등을 전제로 두 차례 이상 시점이 밀렸다.

지난 8월 양제츠(楊潔篪)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의 부산 방문 때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의 주된 논의 의제 역시 시 주석의 방한 관련된 내용이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왕 부장 이번 방한 기간에 주요 인사들을 두루 만난다. 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과 오찬을 한 후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에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와의 조찬, 박병석 국회의장과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의 만남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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