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이산화탄소 60% 감소”

2020-11-2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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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식물감량기협회 제공]


한국음식물감량기협회가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설치가 그린뉴딜 정책 목표에 부합하는 사업이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5일 협회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처리는 톤당 31만원이 소요되며, 연간 약 4232억원의 처리비용이 발생한다.
감량기를 설치하면 톤당 처리비용은 21만5000원까지 낮아져 연간 2935억원으로 비용이 감소한다.

특히 감량기 설치 시 이산화탄소 발생이 60% 이상 줄어들 것으로 협회는 추산했다.

감량기는 열매체유로 직접 가열하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는 수분증발 외에 별도의 화학적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이 과정에서 다이옥신 등 유해가스 등도 발생하지 않는다.

협회는 감량기 설치 확대 시 약 1조원의 신규시장은 물론 60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립협력사 1500명, 납품회사 3000명, AS요원 1700명 등이다.

이와 함께 협회는 멸균처리된 음식물쓰레기는 비료 등의 원료로 사용되거나, 바이오오일 발전소 연료로 사용될 수 있고, 악취·해충이 발생하지 않아 사용하는 주민들의 편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현주 음식물감량기협회 회장은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설치는 그린뉴딜이라는 국가 정책 목표에도 부합하는 사업인 만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통한 육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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