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업계, '혁신'을 위한 '도전' 나선다…MICE박람회 개최

2020-11-24 12:49
  • 글자크기 설정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4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20 한국 마이스 박람회'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가 주관하는 '2020 한국 마이스 박람회(KOREA MICE EXPO)'가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와 공식 누리집에서 동시에 열린다. 

올해로 21회째인 이번 박람회에서는 '혁신을 위한 도전'을 주제로 △국내외 마이스 기업 화상 상담회의 △국제회의 △마이스 기업 온라인 전시 △회의기술·관광벤처 기업 시연회 등을 선보인다. 

코로나19 확산세에 기업 상담회와 전시 등의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개막식과 국제회의 등은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컨벤시아 내부에서 열린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새로운 경험, 가능성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카렌 춥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부회장이 강연에 나선다. 

비대면 회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안내 로봇의 안내와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한 참가자 등록과 입장, 3차원 입체사진(홀로그램) 시연 등 첨단 회의기술도 선보인다.

25일까지 열리는 국제회의는 행사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이 자리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아마존웹서비스 코리아 등의 첨단 정보통신(IT) 기업 전문가를 비롯해 국내 주요 기술 업체, 학회 관계자 등이 참여해 마이스 산업의 최신 동향과 회의기술의 확장 가능성, 마이스 산업 혁신 방안 등을 주제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국내 마이스업계와 해외 구매자 간 화상 상담회의도 열린다. 특히 중국 대형 여행사 '트립닷컴' 등 총 30개국 구매자 300여명과 국내 220여개 마이스 기업·단체 판매자가 참가해 회의를 진행한다. 

공식 누리집 내에는 이색 회의명소 등 6개 주제별 온라인 전시관이 조성, 국내 마이스 기업과 단체 220개의 홍보관을 운영해 판촉을 펼친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우리에게는 우수한 디지털 기반과 첨단기술, 다양한 행사 개최 경험이 있다. 우리 마이스 산업은 지금의 위기를 뛰어넘어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변화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문체부도 업계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키워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