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는 13.69p(0.53%) 오른 2616.28 개장해 지난 2018년 1월 29일(2607.10) 기록한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이 2947억원을 팔아치웠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12억원 166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23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1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6%, 나스닥 지수는 0.22%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연말 쇼핑 시즌 기대와 지표 호전,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기대로 상승 출발한 뒤 대형 기술주와 제약, 바이오 업종 중심으로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 하기도 했다"며 "이런 가운데 재무장관에 옐런 전 연준의장을 임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확대됐다"고 했다.
그는 "바이든이 옐런 전 연준의장을 재무장관에 임명해 적극적인 부양책 기대를 높였다는 점은 단기적으로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오늘 한국 증시는 미 증시 특징처럼 매물 소화 속 외국인의 행보에 따라 변화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기간 코스닥는 전장보다 0.25%(2.22p) 내린 871.07을 나타냈다. 지수는 3.36p(0.38%) 오른 876.65 개장했으나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제각각 143억원 495억원씩 순매도했고 개인만 776억원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