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화상회의로 열린 리야드 G20 정상회의에 참석,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새벽 1시께 정상외교 일정을 마무리한 뒤 하루 연가를 쓰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마친 뒤 하루 연차를 낸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부터 2주간 다자외교 일정을 연달아 소화했다. 지난주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 등이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또 20일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21일과 22일에는 주요 20개국(G20)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2017년 총 14일 중 8일을 사용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21일 중 각각 12일, 5일씩만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