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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23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100원(3.25%) 오른 6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3200원(3.31%) 오른 1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4분기 실적 둔화와 내년 1분기 반도체 업황 개선 가능성을 동시에 언급했다"며 "SK하이닉스도 구글과 아마존, 페이스북 등이 올해 예상 수요를 상향 조정하며 4분기 서버 D램 주문량을 소폭 회복했고, 화웨이향(向) 출하 중지에도 모바일 D램의 4분기 수요는 오히려 소폭 증가하는 등 최근 업황 부진 완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