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의원, 대구·부산·광주 관문 공항 추진 특별법 처리 시급

2020-11-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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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관문 공항(Gateway Airport) 정책 추진

지난 8월 대구통합신공항특별법 기자간담회에서 홍 의원이 공항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인수 기자]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 국방위, 예결위)은 20일 김해신공항안 백지화와 관련해 대구 지역구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가 4대 관문 공항 건설로 지역 균형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야 하며 이를 위해 대구, 부산, 광주(무안) 신공항 관련 특별법의 동시 일괄 처리가 시급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홍 의원은 "관문 공항 건설을 위해 대구, 부산, 광주(무안) 신공항 관련 공동 특별법을 한꺼번에 처리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 하늘길은 90% 이상 인천공항을 통해 이뤄진다"라면서 "인천에 집중된 항공화물을 4대 도시로 분산해 지역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지역 불균형 문제를 지적했다.
홍 의원은 "박근혜 정부 때 밀양 신공항이 평가점수대로 건설되었으면 되었건만 부·울·경, 대경의 눈치를 보다 김해신공항 확장으로 결론을 내는 바람에 지금 이런 혼선이 오게 됐다"라며 "지금 상황을 공항 정책 대전환 기점으로 삼아서 4대 관문 공항으로 수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 대구, 부산, 광주의 4개 권역에 각각 신공항을 건설하여 여객 물류 복합의 국제관문 공항으로 육성하여 대한민국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 생긴다"라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공항은 50년을 내다보고 추진하는 국가 미래 사업이며, 지금의 항공 수요와 물류, 당장의 적자 등만 앞세우며 4대 관문 공항을 반대하는 것은 단견이고 근시안적 접근이라며, "TK에서 반대한다 한들 가덕도 신공항이 안되는 게 아니다"라며 "오히려 가덕도 신공항이 뜬 것이 대구·경북 신공항을 관문 공항으로 만들 호재가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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