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입항 외국선박에서 무더기 확진...총 77명

2020-11-2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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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항에서 마스크 쓰지 않고 작업하는 러시아 선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부산항에 입항한 외국 선박을 통해 사흘 간 총 7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부산국립검역소가 20일 밝혔다.

지난 17일에는 독일 국적 컨테이너선 칭다오 익스프레스호에서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같은 날 러시아 원양어선 아틀란틱 시리우스호와 러시아 냉동냉장선 티그르2호에서도 확진자가 각각 9명씩 나왔다.

18일에는 러시아 원양어선 아틀란틱 시리우스호에서 전날에 이어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9일에는 러시아 냉동냉장선 조디악호에서 2명, 러시아 냉동냉장선 크리스탈 아르티카호에서 1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한 러시아 원양어선 유라보 아모르스키호에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부산 감천항 조선소에 정박 중인 아틀란틱 시리우스호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내일 중 자진출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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