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구기자 재배를 위한 ‘합동 현장지도’

2020-11-1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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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형 맞춤 구기자 재배기술 보급으로 수확량 40% 증가

[사진=상주시농업기술센터 제공]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와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소장 주정일)는 구기자 수확기를 맞아 경북 상주시 내서면 농가 포장에서 고품질 구기자 생산을 위한 합동 현장 분석 컨설팅을 실시했다.

고추·토마토·감자처럼 가지과에 속한 작물인 구기자는 집중호우·탄저병·혹응애 등에 매우 취약한데 상주시농업기술센터와 구기자 재배 농가는 시행착오 끝에 상주형 맞춤 비가림 하우스 재배기술을 보급해 수확량을 40% 증가시켰다.

구기자는 타가수정 작물이며 수분수가 필수로 심어져 있어야 되지만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에서 육종·개발한 자가수정품종인 ‘화수’를 상주시 재배농가에 보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기자는 간 보호작용(지방간 예방 및 치료), 고지혈증 예방 및 치료, 심혈관 질환, 유전적 노화과정의 억제(Anti-aging) 등에 효과가 있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상주시의 구기자 생과 생산량은 45톤 정도로 경동시장·약업사 등으로 납품되고 있다.

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다양한 소득 작목 발굴·육성으로 농가소득을 높이고 있으며 작물 재배의 쏠림 현상 방지와 노동력 절감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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