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새로운 광화문 조성사업' 참여

2020-11-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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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시공능력 평가에서도 매년 상승세 이어나가

유진그룹의 계열인 동양이 '새로운 광화문 광장 조성사업'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서로 나눠 있는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를 통합해 차량중심의 도시구조를 시민이 쉬고 걷기 편한 광장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세종문화회관쪽인 광장의 서측 도로를 광장에 편입해 보행로를 확장하고, 반대편을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7~9차로로 넓힌다.

동양은 이 사업에서 광화문 광장 동측인 교보빌딩부터 의정부 터(열린시민마당)까지 일대의 도로정비 등을 맡게 됐다. 내년 초 준공예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양은 국토교통부가 매년 발표하는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도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 등을 종합하여 평가하는 자료다.

동양은 2017년 토목건축에서 244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121위로 최근 4년간 123계단 상승했다. 산업환경설비 분야에서도 지난해에는 58위였으나 올해는 40위로 18계단 올라서며 수주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동양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건설경기가 위축되면서 여느 해보다 수주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거둔 실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풍부한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설 전 부문에 걸쳐 역량을 집중해 수주 성과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유진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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