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지난 주말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대규모 재확산의 기로에 선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지금은 코로나19가 일상 깊숙이 파고들어, 그 어디에도 안전지대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들어서 식당과 주점 등에서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돌아간 것 같은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며 "방역 피로감, 방역 불감증이 그동안 우리의 희생과 노력으로 만든 방역 성과를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긴장의 끈을 다시 조이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만이 나와 우리 가족, 우리 사회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1차장은 이날부터 서울, 경기, 광주,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상향되는 것과 관련해 "거리두기 단계가 더 이상 높아지지 않도록 앞으로 2주를 집중 방역기간으로 삼아 우리 사회 모두가 총력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회식이나 음주는 일체 자제해주시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도 이 기간만큼은 대면회의, 출장 등을 피해주시고 재택근무, 시차출퇴근 등을 최대한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3명을 기록하면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지금은 코로나19가 일상 깊숙이 파고들어, 그 어디에도 안전지대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들어서 식당과 주점 등에서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돌아간 것 같은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며 "방역 피로감, 방역 불감증이 그동안 우리의 희생과 노력으로 만든 방역 성과를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긴장의 끈을 다시 조이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만이 나와 우리 가족, 우리 사회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회식이나 음주는 일체 자제해주시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도 이 기간만큼은 대면회의, 출장 등을 피해주시고 재택근무, 시차출퇴근 등을 최대한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3명을 기록하면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