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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당국의 구두 개입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110원대로 올라섰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2원 오른 1107.0원에 개장해 오전 9시31분 현재 1110.7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 떨어졌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16%, 0.82% 하락했다.
여기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전 "외환시장에서 환율 하락세에 대한 경제주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2개월간 원화는 가장 빠른 속도로 절상됐다"고 말했다. 최근 환율의 급격한 하락에 대한 구두개입 성격이다.
홍 부총리는 "한방향 쏠림과 과도한 환율 변동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