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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생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수업과 온라인학습이 늘어나자 부모의 자녀 학습 관리 시간도 늘어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55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이전보다 자녀의 학습 관리 시간이 늘었다고 응답한 학부모는 66.1%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이전 자녀의 과제 및 학습 진도 점검, 예·복습 등에 관여했던 시간은 일 평균 73분이었는데, 코로나19 이후에는 96분으로 늘었다.
맞벌이 부모는 하루 평균 91분, 외벌이 부모는 100분으로 조사됐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습 관여 시간이 늘어난 이유(복수응답)로 ‘원격수업·온라인학습을 봐줘야 해서’(75.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아이의 학습습관·패턴이 무너져서(38.1%) ▲학교 숙제가 많아져서(30.9%) ▲제대로 배우지 못했는데 평가 준비는 해야 돼서(27.9%) ▲불안감 때문에 사교육 양을 늘려서(3.0%)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등교 수업 확대 이후에도 자녀 학습 관리 시간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등교 확대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등교 확대 이후 줄었다’(33.9%), ‘등교 확대 이후 늘었다’(17.5%) 순을 보였다.
개선되길 바라는 점은 ‘등교일수(수업시간)가 지금보다 늘어나면 좋겠다’(50.2%)가 가장 많았다.
이어 ‘학교에서 선생님이 보다 많은 관여를 하면 좋겠다’(32.4%), ‘정상화 될 때까지 성취도 평가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10.2%), ‘숙제 양을 줄여주면 좋겠다’(5.7%) 순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