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팔세대 위한 가전 뜬다] "가격보다 가치"…프리미엄 제품 추구

2020-11-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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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팔(Old People with Active Life) 세대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겨냥한 럭셔리 가전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주로 50~60세인 이들은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고, 가격보다는 가치를 추구하는 경향을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집에서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오팔세대가 늘어나며 고화질 홈 시네마를 즐길 수 있는 가전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2020년형 QLED 8K의 가장 큰 특징은 화면 안과 밖의 경계를 최소화해 몰입감을 극대화한 ‘인피니티 스크린’이다.

이 디자인은 상위 모델인 QT950S·QT900S에 적용되며, 화면 베젤의 두께가 2.3mm에 불과해 TV 전면 면적의 99%를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삼성 QLED 8K의 핵심 기술인 'AI 퀀텀 프로세서 8K'도 진화했다.

AI 퀀텀 프로세서 8K는 입력되는 영상의 해상도에 상관없이 8K TV에 최적화된 초고화질로 변환해 주는 삼성 독자의 AI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로, 2020년형 제품에서는 장면 단위가 아닌 픽셀 단위로 더욱 정밀하게 화면을 완성해 준다.

또 AI로 최적의 밝기와 사운드를 구현하는 AI 컨트롤 기능으로, 주변 조도와 공간 구조에 맞춰 최적의 경험을 선사한다.

주변 소음을 감지해 영상 속 화자 목소리를 더 크고 또렷하게 들려주는 액티브 보이스 기능도 있어 쾌적하게 TV를 시청할 수 있다.
 

QLED 8K. [사진=삼성전자 제공]


의류관리기도 이들에게 필수 아이템이 됐다. LG전자의 트롬 스타일러는 특허 받은 트루스팀 기술을 이용해 살균, 탈취, 주름 완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조작의 번거로움 없이 원터치로 코스를 설정하면 표준 모드로 30분 정도면 관리가 완료돼 의류 관리에 소비되는 가사 노동에서도 해방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빙행어’ 기술은 1분에 최대 200회가량 옷을 털어줘 생활 구김도 줄여준다. 또 옷걸이에 바지를 걸어 놓으면 다림판이 이를 눌러 민감한 칼주름도 제대로 잡아준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음식물 처리기 ‘에코체’도 주목을 받는다. 에코체는 ‘에코 그린’, ‘에코 베이지’, ‘에코 핑크’ 등 총 3종으로 디자인 선택의 폭이 넓고, 최대 처리 용량은 4리터로 4인 가구가 쓰기에도 부족하지 않다.

고강도 3단 임펠러 파쇄구조에 고온건조 분쇄 방식으로 음식물 부피를 77% 내외로 감량시킨다

에코체는 건조통 내부의 공기순환시스템으로 부패와 악취 없이 음식물 쓰레기를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중 활성탄 필터를 적용해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 각종 냄새를 탈취한다. 특히 고온 건조와 공기 순환 송풍 방식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99.9% 살균해 세균 번식의 우려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또 작동 시 나뭇잎 스칠 때 정도의 평균 소음인 24.6데시벨로 늦은 밤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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